처음에 제 카드를 만들면서 가족카드 만들면서 와이프의 ITIN을 쓰지 않는 바람에 수년 이상 카드를 사용해왔음에도 와이프의 신용기록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때문에 ITIN으로 카드 만들 수 있다는 회사에 몇번 도전해봤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조그마한 비지니스를 하면서 와이프 앞으로 지난 7월께에 SSN이 나왔길래 마침 비지니스 카드도 필요하고 해서 여기 저기 비지니스 카드와 개인카드 모두 도전했지만 처참하게 패배를 했습니다. 모든 답변이 짧은 크레딧 히스토리 때문에 승인 불가로 나오더군요.
너무 많은 실패로 인해 첫 카드 만들기도 전에 크레딧이 훼손될 상황에 처했는데, 혹시나 해서 주거래 은행인 체이스에 가서 문의를 해봤습니다. 비지니스 체킹계좌가 있는데 혹시 비지니스 카드하나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일단은 자기들도 승인여부를 확신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일단은 계좌잔고를 단 하루라도 1만불 이상 유지해보라고 하더군요. 시키는대로 1만불을 송금하고 바로 그날 잉크플러스(6만) 신청서를 직원하고 같이 작성했습니다. 며칠 기다려보고 혹시 승인안되면 자기가 직접 전화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보겠다고 했는데, 의외로 하룻만에 승인이 되었다고 전화 연락이 왔네요. 계좌 잔고는 그대로 둬도 되고 빼도 되고 알아서 하라고 하네요. 한도는 1만불로 승인되었습니다. 비지니스카드 치고는 한도가 크지 않을지 몰라도 짧은 신용기록으로 만든 첫 카드 치고는 괜찮게 나온 것 같네요.
비지니스 카드 만들려고 끙끙댄 수개월 동안 뭐했나 싶네요. 어쨌든 체이스 지점 직원의 도움으로 와이프의 첫 크레딧 카드를 잉크플러스 비지니스카드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여기까지 잉크플러스 신청에 대한 간단 후기였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아멕스 카드가 AU 에 대해서 SSN을 요구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와이프 ITIN 을 넣어서 제 아멕스 카드의 AU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정도 지나서 크레딧 점수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카드들을 primary holder로 발급받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멕스가 AU의 SSN을 요구하는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되는 셈이었죠....
저도 5년전인가 아멕스 코슷코 카드만들 때 와이프의 ITIN을 넣었어야 했는데 모르고 저의 SSN을 그냥 넣었더니 승인되어서 AU카드가 발급되더군요. 그때 만약 아멕스에서 제대로 된 번호를 다시 넣으라고 했다면 와이프의 ITIN을 넣어봤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안녕하세요 푸른등선님. ITIN에 관련해 작성하신 글 (ITIN으로 아멕스 힐튼) 잘 봤어요^^
다름이아니라 한가지 질문드리고싶어서요!
저는 SPG 카드 AU를 신청할때 ITIN 번호를 넣고 만들었는데요 벌써 5개월이 지나 11월이되면 6개월이 되요.
저도 많은분들의 글들을 읽어본 결과 카드는 아멕스 힐튼 or 코스트코 로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제 경우엔 6개월이 지난다 해도 세사미에서 크레딧 체크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SSN을 입력해야만 가입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혹시 이럴경우 크레딧 체크방법은 없는걸까요?
마냥 캐피탈카드 오퍼메일이 오는것만 기다리기엔 너무 기다려지는마음이라서요 ^^
네, 한 3년 전쯤엔가는 세사미 가입이 가능했었는데 요즘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요즘엔 아멕스 어카운트에서 FICO score를 확인할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다만 AU 어카운트에서는 이 점수가 확인이 안되는 것 같구요. 그러니까 일단 시간을 두고 좀 기다리셨다가 primary account하나를 아멕스에서 여신다음에 (힐튼이 무난하겠네요) 승인이 된다면 그 후에 아멕스 홈피에서 점수 확인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물론 FICO score가 정확한 credit score 는 아니겠지만 참고는 충분히 되리라 생각됩니다....아무튼 카드 어플리케이션 하나 정도는 크게 아깝지 않으니 시도 한번 해보세요. 불안하시면 6개월 넘겨서 좀 여유있게 해보셔도 될거 같구요....(가능한 오퍼 메일이 오기까지 기다리시는 게 좋지만요. 제 경험으로는 이게 굉장히 정확한 시그널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꼭 결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_^
축하드립니다. 첫카드부터 잉크플러스라니.... 앞으로 어마어마한 마일리지를 모으실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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