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지연으로 다른 비행기를 타게 되었을때, EU261 보상 신청?

아마 보상은 당일 공항에서 비행기가 항공사의 이유로 딜레이 되었을때 가능한걸로 아는데요...

Not eligible if you have already received benefits (compensation, re-routing, assistance) for flight related problems under the relevant law of a non-EU country. 라네요. 안 될듯요.

그리고 EU261의 "지연"은 도착시간 기준이요. 3시간은 아닐 것 같은데요? 델타가 보상을 해줄지는 글쎄요. 클레임은 해 보셔야죠. 델타 규정으론 아마 출발 지연 4시간 이상일거에요.

리루팅의 결과로도 여전히 도착이 지연되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건 아마 정시에 도착했을 때 얘길거에요..

제가 해석하기로는.. 결국 본질적으로 딜레이에 대한 보상을 EU와 델타 규정에 따라 동시에 받을 수 없다는 게 핵심인 것 같고요.

re-routing이 그냥 출발 전에 갑자기 바뀐 경우라면 모를까, 이 경우는 assistant가 직접 전화해서 맞춰준 거니까 델타 측 입장에서는 딜레이에 대한 보상 (서비스 제공)을 해 줬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델타 폴리시에 따르면 출발 기준 4시간 미만 지연은 굳이 저런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암튼 결국 델타에 클레임해야 하는 건 매한가지니까 도착 지연이 4시간 이상이라면 EU261 등 규정 들이밀면서 클레임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네, '정시'라는 의미는 'EU261 규정에 의거해서 보상을 해 주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지연 내 도착'을 의미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EU261이 적용되는 경우에, 항공사에서 EU261에 의거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승객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기도 하고요..

자세한 것은 저도 좀 정리를 해봐야죠.

3시간 지연된 항공편의 연결편이 탑승이 불가능하였고, 다음 비행기가 기존대비 6시가인가 늦게 도착하며, 그마저도 자리가 없다고 하여, 아틀란타 경유를 이야기하더군요.

이것도 전화를 오래해서 겨우 그나마 빠른 비행기로 바꿀 수 있었는데, 문제는 전화 기다리고 통화하고 그 도중에 기다리느라 시간 낭비와 노력이 너무 많이 들었단 사실이지요. 

비행기도 덕분에 8시간+1시간 반 이면 될 것을 11시간+3시간해서 14시간 이상 타야하니, 답답합니다.

9살 아이에겐 더 힘든 일이고요.

공부를 해서 필요한 클레임을 하고 싶은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클레임 하실 때에 9살 아이+원글님이 고생하신 부분에 대한 보상은 크게 기하지 마시고요. 딜레이의 원인이 항공사의 잘못인지 (해당 항공편만 지연이 된건지) 아님 불가항력이었는지가 중요할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래요.

마모님 대문글에 잘 설명되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2015/08/05/eu261/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자발적으로 델타가 베네핏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 중에 상당시간을 쓰고, 일정도 포기하면서, 겨우 대체 항공편을 잡았는데, 억울하고 화가 나고 그러네요...

다시 한번 더 자세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