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알아보는 과정 중,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새집 과 헌집.
new construction vs old house.
2017-2018년에 지은 집과 / 1880년~1960년 (키친 및 화장실 몇몇부분 업데이트)
가격은 대략 비슷하거나 오래된 집이 더 비싼 상황입니다. (새로지은 집은 도시가 달라요-)
저희가 감당할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어서 새로 지은집은 저희의 budget에 딱 맞고,
오래된 집(업데이트 하우스)은 over budget입니다. 대략 5만-7만불 오버.
당연히 새로 지은 집으로 가는게 맞겠죠??
새로 지은집은 오래된 집보다 수리/ 고장 면에 있어서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새집/헌집을 떠나서..... budget에 맞추는게 좋겠지요. 어떻게 되겠지 하고 budget보다 많이 비싼집 질렀다가 나중에 갚느라 고생해요 ^^
1978년 전에 지어진 집은 lead paint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인트를 긁어내거나 벽, 창문등을 직접 수리하시는 계획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직접적으로 영향은 없겠지만 그래도 신경쓰일것 같다라면 새집이지요.
보통 오래된 집이 더 비싼경우는 로케이션이 훨씬 좋은 경우겠죠? 살기는 힘들지만 이런 경우가 향후 값어치는 더 낫다고... 하지만 사는동안 가족들의 만족도가 새 집 대비 많이 떨어집니다 ㅜㅜ
다른 모든 조건이 다 똑같고 다른점이 딱 새집 vs 헌집 뿐이라면 당연히 새집이겠지요.
결정이 힘든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에, 헌집이 더 좋은 위치거나, 학군이 좋거나 집터가 더 넓거나 등등 해서 1:1의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이런저런 문제 신경쓰기 싫고 새집의 그 꺠끗한 느낌이 좋으면 새집이 낫겠지만, 또 새집이라고 문제 안생기는 거 아니고, 새집도 금방 헌집 됩니다.
헌집도 돈 조금 들여서 내부 리모델링 하면 아무리 100년된 집도 완전 새집으로 변신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집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새집 vs 헌집 말고 다른 조건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전 이상하게 오래된집들이 좋아서 지금 사는집도 100년이 다 되가는데요 한 10년 살았구요... 얼마전 1700년도 지어진 집을 보고 너무 좋아 사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는데 어쨌든 저의 집이 30년도 후반에 지어졌지만 10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뭐 고장나서 고친적이 없어요. 돌로 지어지고 옜날 craftmanship은 정말 요세 새로 지은 집들이랑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반대로 저희 부모님 90년대 지어진 집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가 많아서 돈이 좀 들어갈까요. 한국분들은 옜날집은 무조건 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은데 잘 관리된 옜날집들의 매력을 아시면 틀리게 생각하실지도 ....아무튼 잘 보시고 옜날 집이던 새집이던 우선 마음에 가는 집으로 잘사세요.
혹시 돌로 지어졌다고 말하신 부분은 지하를 이루는 벽들이 돌로 되어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혹시 진짜 1~2층 벽이 다 돌로 되어있는 (오래된 성당이나 교회처럼) 집 말씀이신가요? 요즘 집들은 그냥 땅 평탄화 작업하고 공구리 치고 나무로 짓던데 옛날집들 보면 지하에 가보면 벽이 돌맹이더라구요. 이런 구조가 더 튼튼한건가요?
헌집사서 렌트주시고
새집에 렌트 들어가세요
가치가 높은 old house는 구매하고(부족자금은 렌트를 줘서라도!), 살기에 좋겠지만 가치가 낮은 new construction은 렌트로 들어가라는 얘기이시죠. 적극 공감합니다.
저는 무조건 새집 이요. 아무리 레노베이션 했대도 안보이는곳에 곰팡이, 레드 페인트, 덕트, 수도관, 하수구 전부 다 오~래 된걸요? 90 먹은분 심장 바꾸고 얼굴 성형 해서 30으로 보인대도 속은 90 이잖아요. 물론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예외 겠지요.
헌집은 위치나 학군이 엄청 좋은 모양이네요. 보통 같은 조건이면 헌집은 몇십프로 싸네요.
애정남 :
10년 이상 오래 사실 집: 새집 사세요.
오래 안살고 주로 투자용: 헌집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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