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기타]
High yield savings account에 대하여

엣셋트라 | 2017.11.07 08:12: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여름에 미국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친구들한테 내 retirement fund는 작년에 8%나 올랐다고 자랑했더니, 

친구들은 비웃으며 자기네 펀드는 15% 올랐다고 저를 놀렸습니다. -_-;;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target retirement plan 이런 기본적인 펀드에다가 넣어놨거든요.


그때부터 야금야금 재테크 글을 읽어가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크레딧카드 보너스 정보랑 쇼핑 정보나 보러 마모에 들어왔는데, 

눈을 뜨고 보니 더 귀한 정보들이 게시판에 많이 있더군요.

좋은 정보를 나눠주신 마모 게시판 고수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저도 공부하며 얻은 작은 정보를 다시 공유해볼겸, 고수 분들께 점검을 받아볼겸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아기가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집을 사서 모기지를 갚고 있구요.

여유 돈은 retirement plan, college savings, mortgage에 거의 모두 넣고 있습니다.


문득 요즘 직장을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걱정이 조금씩 들더군요. 

한명이 짤려도 다른 한 사람의 벌이가 있으니 밥을 굶지는 않겠지만, 큰 불안 요소긴 하죠.

그래서 이제 여유돈을 조금 떼서 emergency fund를 만들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에서 emergency fund로 검색하면 나오는 글을 읽어보면 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https://investor.vanguard.com/emergency-fund/

저희는 한 2만불 정도를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면 6개월치 생활비를 권장하더군요. 


아무튼, 이 펀드를 어디에 넣어놓을 것이냐 고민을 해봅니다. 두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언제는 쉽게 찾아 쓸 수 있어야한다.

2) 리스크가 거의 없어야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서 수익도 잘 나오면 좋겠죠.

"where to put emergency fund"으로 구글에 검색하면 글이 몇개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것은 money market fund, CD, savings account입니다.

처음에는 mmf나 CD 쪽을 알아봤는데...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서 그냥 일단 포기하고 

high-yield savings account 쪽으로 집중해서 알아봤습니다.


구글에 "best high yield savings account"로 검색하면 글이 많이 나옵니다.

Forbes, Nerdwallet, Bankrate에 올라온 글을 참고로 어떤 은행이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가장 이자율이 높고, 많이 언급되는 은행 중에서 후보군을 만들어봤더니

Synchrony, Barclays, CIT bank, Ally, GS bank, Discover, Capital one 정도였습니다.


이자율은 경쟁이 있기 때문에 거의 상향평준화 됩니다. 참고로 현재는 약 1.3%정도입니다.

다만 제약이 있다면 monthly statement cycle에 6번만 출금이 가능합니다.

계좌의 목적에서 봤을 때 이 정도의 제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은행을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조건을 생각해봤습니다.

1) FDIC insured to the maximum ($250,000)

2) No monthly fee, no minimum monthly balance

3) interest compound daily and paid monthly

이 정도는 대부분 다 만족됩니다. 


그 다음으로 minimum deposit을 생각해볼 수있을텐데, 저희는 자금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transaction fee였습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입금할 때는 수수료가 없지만, 뽑을 때에는 수수료가 있습니다.

입출금 모두 수수료가 없는 은행은 저 후보들 중에는 GS bank와 Synchrony 밖에 없었습니다.

(두유님이 댓글로 지적해주셨습니다. fee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 죄송합니다.)


이제 이 두 은행에 대한 리뷰를 자세히 읽어봅니다.

저희는 최종적으로 Synchrony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mobile banking app이 있기 때문입니다.

GS bank는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지만, 수표를 입금하려면 우편으로 보내야합니다. 


물론 리뷰를 통해서 볼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금해서 계좌 이체를 받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한데, 이건 계좌를 만들어서 실험해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의 문제라면 checking account가 함께 있는 은행을 만들면 transfer하는 시간이 줄어들테니 장점이 있을텐데,

저희는 그냥 fee를 없애고 높은 이자율을 받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곧 Synchrony에 계좌를 만들어서 emergency fund를 키울겁니다.

제가 놓치고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댓글 [34]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5,530] 분류

쓰기
1 / 577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